밀양 참샘허브나라가는길에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다
관람을 하기전에 점심을 먹고 가야할것같아서
가는길에 식당을 찾았다.
한참을 가도 식당이 보이지않는다.
밀양 참샘허브나라 가기 1km전쯤에 도로변에 식당이 보인다.
제법 간판도 깨끗하고 건물도 괜찮아보인다.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지만
일단 추어탕, 돼지국밥이 주메뉴라 메뉴는 괜찮다는
생각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식당은 한가하다.
몇몇 앉아서 먹는 사람도 그렇게 즐거운 표정이 아니었다.
아~~별로구나..
나는 낙지전골을 시켜보기로 했다.
웬지 전골이라니까 진하고 시원할것같아서
시켜보았다. 괜찮기를 바라면서...
기본찬이다
보기에는 나름 깔끔하다 기본점수는 줄수있는 수준이다.
양이 좀 적은게 흠이긴 했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문제는 낙지전골이다.
내가 바라는 비주얼이 아니다.
웬지 희멀건한 느낌이다.
맑다라는 느낌보다는 부족해서 희멀건한 느낌...
흔히 먹는 낙지전골의 맛이 아니다.
기대했던 진한 낙지국물을 기대했는데
양념이 좀 덜됀듯한 느낌
맛은 평범했다.
양도 배고픈 서민이 먹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없잖았고
낙지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시골이라 그런지 다른 식자재는 싱상한듯 보였고
파릇파릇하니 풀내음이 나는데..
좋다라는 생각보다는 맛의 조화가 안어울린다는 느낌?
그래도 배고픈 김에 한그릇 뚝딱했다.
옆테이블에서 막걸리를 시켜먹는걸 보니
왜그리 맛있어 보이던지.
유혹에 못이겨 나도 한병 시켜서 먹었다.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싸한...느낌..
막걸리와 맥주는 첫잔이 아니던가?
참샘허브나라를 찾아가는 사람이라면
미리 시내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오는것도 좋을듯하다.
아니면 이 식당이 유일한것같고
참샘허브나라 안에 식당이 있기는 한데..
맛을 보장할수가 없어서 거기서 먹으라는 말을 못할것같다.
리뷰도 많이 없는걸 보니..
권하고 싶지는 않은가보다.
밀양에 맛집이 참 많은데..
좋은 구경하러 갈때는 식후경..
식사를 하고 구경을 가면 더 좋은 구경을 하지 않을까?
한끼 잘~~먹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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