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스토리

71일째

인생홈런 2017. 2. 22. 11:14

 겨울의 끄트머리가 보이는듯하다.

집나가전 군고구마를 구워먹었더니

옛날 군고구마장사했던 기억도 새록새록나고

겨울에 먹는 군고구마는 역시 맛나다는 생각이 든다.

든든히 배도 채우고 거리를 나섰다.

71일의 활동

여전히 낯설고 거리에 나오면 방황한다.

오늘도 그렇다.

하마정거리

새벽에 활동을 할때는 유독 페지줍는 사람이 많았던 거리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내 생활을 반성했던 거리

오늘은 저녁에 왔다.

아침보다 낯설지만 일하기는 좀 수월한 느낌이다.

사람도 덜하고 차들도 많고

비가 온다는 보도가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내 할일은 한다.

 

낮동안 게을렀던 활동을 밤에 다 채운다는 욕심으로

열심히 달린다.

아마 아침이면 이 거리는 나의 전단지가

많이 뒹굴고있을거라 생각한다.

 

한장만 살아 돌아와다오..

늘 기도하는 말이다.

몇만장이 거리에 내 쫓기면서도

돌아온 전단지는 몇장되지 않는다.

 

오늘도 거리로 내몰린 전단지가

단 한장이라도 돌아올까?

 

그냥 그들의 운명이 그런거라 생각하고

오늘도 나는 그들을 거리로 내몬다.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밤이다..

'성공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72-73일째  (0) 2017.02.27
수토피아강의-비즈인사이드 (전진근강사)  (0) 2017.02.24
70일째  (0) 2017.02.21
69일째  (0) 2017.02.20
66-67일째  (0)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