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부산 남천동맛집-토종순대국

인생홈런 2016. 11. 21. 09:39

저녁활동을 늦은시간에해서 그런지

하고나면 늘 입이 심심하다.

그래서 가볍게 할수 있는 요기꺼리를 찾게된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들어간 집이다

그냥 순대를 좋아하고 수제식이라

일단 맛있을것같아서 들어가보기로 한다.

큼지막하게 걸어놓은 메뉴간판이 구미를 자극한다

순대를 테마로한 순대가 가지수가 많다

일단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한듯하다



누가 써준 글인지

자기들이 홍보를 위해서 걸어놓은건지 모르지만

입구쪽에 붙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한번 잡솨보라는 강력한 메세지같다.

메뉴가 많다

남문순대국과 얼큰 순대국을 시켜보았다.

원래 모르는집에 오면

첫메뉴가 그집의 대표메뉴라 꼭 시켜야한다고 들어서..

우선 남문순대국과 얼큰한걸 좋아해서

얼큰 순대국으로 메뉴를 시켜보았다.


밑반찬은 단촐하다

밑반찬은 사실 특징이 없다

그냥 솜씨없는 아줌씨가 대충 만든 반찬인게 티가 날 정도다.

이것이 남문순대국

이것이 얼큰순대국

새우젓을 넣고

들깨가루를 넣어서 간을 맞춘다.

얼큰순대국에도

같이 간을 맞춘다.

순대가 시장에서 파는것이 아니라는게 보인다.

안에 많은 재료가 구미를 당긴다.

이 순대도 본점에서 받아오는것이겠지만

순대는 괜찮아보이고

국안에 순대와 고기의 조화가 제법 괜찮다.

맛은 단백하면서 고소했다.

음..나름 괜찮군..

얼큰순대국은 첫맛은 밋밋했으나

먹을수록 매운맛이 올라온다.

한그릇 다 비워갈때 쯤이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사골을 오래 끓인듯 맛은 진하고 깊었다.

순대는 그런대로 괜찮아보였다

하지만

순대국이 7천원

얼큰순대국이 8천원이라면

살짝 아쉬운 감도 있다

천원씩정도만 싸면 사람이 좀 몰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천원이 비싼정도의 맛이랄까..

옆테이블에서는 순대전골을 먹고있었는데

나름 맛나보였다

담에는 순대국대신 순대전골이나

순대자체를 맛보면 또 평가가 틀려지지 않을까?


어쨋든 든든한 한끼 해결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