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 석모도 보문사에 가다.

인생홈런 2018. 2. 8. 14:39

 날씨가 매섭던 1월의 마지막날

업무차 인천에 들러서 시간이 일부러 내서

인천 강화도로 달렸다.

인천에 가면 강화도에 꼭 가보라고 해서 온김에

시간을 내보았다.

강화도에서도 꼭 들러야 할 곳

이곳 보문사..

 

전날 눈이 온관계로 거리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었다.

추위도 확실히 부산하고는 틀린 추위를 보이고...ㅜ.ㅜ

부산이 살기좋아..

 

평일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관람하기에는 좋은 조건이 되어 주었다.

오르막이 있어지만 건강한 두발로..

영차영차..

세월을 비켜 홀로 외로이 지켰을 나무

어느덧 이 절의 대표상징물이 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보문사의 특징을 알수있는 것이 몇개가 보였는데..

바위를 깎아서 집을 짓고

불상을 만든것.

요기 건물도 바위밑에 지어져있어 특색이 있어보였다.

 

와불전의 모습이다.

길이가 10m넘는다고 한다.

평안하게 누운모습이 인상적이다.

 

 

 

5백개의 불상이 있다해서..

500나한상이라 불리운다.

이 추위에 500개의 나한상이 추위에 떨고 앉아있다.

불심으로 추위를 견디나 보다.

 

 

 

보문사의 중심을 차자하고 있는

극락보전의 모습이다.

 

극락보전을 지나 조금 옆으로 가면

마애불을 보러 갈수있는 길이있다.

소원이 이루어 지는 길이라고 하는데.

소원을 이루기전에

힘들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우선든다.

 

바위를 지붕삼아 마애불의 모습이 보인다.

많은 분이 추위속에서도

소원을 빌면 절을 하고 있다.

뭔가 위대함에 나도 위축되는 느낌이다.

 

 

멀리 바라보이는 석모도의 모습이다

시원하니 진짜 소원을 이룰것같은 느낌이든다.

 

다시 내려오다가 바위틈에 조용히 앉아있는

동자승을 만난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고..

 

다시 올라온 계단만큼

힘겹게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