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도 건강도 챙기고 머리도 말랑해지기로 마음먹었다
그 일환으로 교육은 벌써 세번이나 들으러가서
일년계획을 세번이나 짯다.
그다음으로 건강챙기기
모 밴드에서 초대가 와서 가입후 첫도보길에 올랐다.
내용상에는 약 7km고 산행이 아니고 도보라고 해서
나에게 딱맞는 코스인것같아 신청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개고생한것같다.
11시에 모여 출발..
미안하게도 첫참석인 내가 늦어서 기존회원들을 기다리게 했다.
길이 예뻐서 걸을만하다.
길도 잘 만들어져서 걷기는 쉬웠는데..
계속 오르막인게..나를 힘들게 했을뿐...
겨울의 절정에 이른 1월중순의 날씨는 더없이 좋다.
다만 미세먼지가 가득할뿐..
간만에 산중턱에서 보는 느낌이다
시원하고 뭔가 탁 풀리는 느낌이다.
나름 산행및 도보를 많이 다녀봤는데..
아직도 못다녀본 길이 있다니..
반갑기도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그렇게 세가 빠지게 올라왔는데..
고작 210m 올라왔단다..
이 저질체력이란...
다시 행진..
멋드러진 운수사다.
운수사에서는 약수터에 물받으려는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물이 좋은가보다.
고풍스러운 건물에 앉아 쉬는 아낙네의 모습이 정겹다.
운수사를 지나 신라대로 가는길은
비포장도로길이다.
군데군데 이렇게 좋은 시를 올려놔
지겹지않게 만들어놨다.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노래가사인줄 알았는데..
원가사는 시였구나..
괘법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이다.
언제나 강이 보이는 곳은 명당이다.
강이 보이는 건물은 더 비싼게 이유가 있다.
발자국 소리가 넘 예쁘다.
사브작 사브작..
자갈길을 걷는게 이런맛이 있구나.
간만에 3시간넘게 줄기차게 걸었다.
중간지점 왔을까..
다리도 다리지만 어깨에 담이 온것같이 묵직하다.
너무 평지만 걸었나보다.
올한해는 건강도 좀 챙겨야겠다.
오늘도 0.1cm성장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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