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산맛집-남천가야밀면-수영구청앞

인생홈런 2017. 7. 18. 11:21

부산의 대표음식인 밀면

타지방사람들이 오면 계절과 관계없이

돼지국밥과 밀면을 꼭 먹어봐야한다고 하는데..

이곳 부산은 넘 흔한 음식이라 가는곳곳마다 돼지국밥과 밀면식당이 있다. 

수영구청앞에는 두군데의 밀면집이 있다.

한때 이 집보다 더 유명한 밀면집이 있었는데..

장사가 잘되고 건물을 올리더니 인심이 변했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가격이 착해서 첨 찾았는데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건물을 올린이후에는 주인이 바꼈나싶을 정도로

인심이 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제는 그집은 가지않고

이 남천가야밀면을 찾는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줄을 서있다.

점심시간이면 으레히 줄을 서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회전률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않으니까. 그건 좋은듯하다.

우리 일행도 얼마 기다리지않아 곧 자리가 나서 앉을수 있었다.

메뉴는 여느 밀면집답게 많지 않다.

밀면,비빔면.만두가 밀면집의 핵심이다.

그외 사이드메뉴는 구색을 갖추기위해 있는듯하다.

글의 위력이라는게 설사 주인이 저렇게 음식을 만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저 글을 보면 오는 손님들은 더 안심을하고 음식을 먹게된다.

일부 양심없는 주인은 저런 글을 붙여놓고도 음식을 제대로 만들지 않아

욕을 먹는것을 보면 저런 글이 식당주인이나 손님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밀면의 기본찬은 정말 단촐하다.

정말 새로울게 없는 특징없는 기본찬이다.

밀면집이면 으레히 이렇게 나온다.

육수가 맛나다.

닭육수인듯한데 육수가 진하고 맛있서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한 홀짝홀짝 두잔이나 마셨다.

더운여름인데 따뜻한 육수가 계속 들어간다.

먼저 만두가 나왔다.

직접 손으로 만든 수제만두란다.

재료도 피 모두 손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맛이 궁금하다.

속이 제법 알차다

맛도 좋다.

네개를 혼자 다 먹으라고 해도 금방 먹을수 있을것같다.

밀면집에는 이렇게 밀면을 시켜놓고 만두를 먹으면서

배를 달래면 좋을듯하다.그러면 밀면 곱배기를 먹지않다도 좋으니까^^

비빔면이다.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고기 고명이 덩어리가 아니고

가루고기고명으로 나온다

사실 나도 첨 알았다.

보통의 밀면집은 고명으로 고기 한덩어리를 얹어서 나오는데..이집은

이렇게 가루고기를 준다.

더 좋은 느낌이다.

밀면이다.

여기는 고명이 고기가 얹어져 있다.

육수가 진해서 그냥 마셔도 간이 맞다.

본인의 맛에 맞게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더운 여름의 답은 밀면이다.

여름에 젤 많이 먹는 음식이 밀면과 물회같다.

밀면은 싸고 푸짐하게..

물회는 건강한 여름을 위해서..

이 식당의 밀면은 간이 잘 맞아 언제와서 먹어도 만족감이 높다.

보통을 시켰더니 성인남자에게는 약간 양이 부족한듯해보였는데..

만두를 먹은 관계로 나에게는 딱 맞았다.

밀면또한 육수가 진하고 시원해서

더운 여름에 딱 좋다.

이곳 식당은 사시사철 북적거리지만 그래도 여름에 한사발 시원하게

먹고나면 더위는 어느새 싹 달아나고 시원함만 내몸을 감싸는듯하다.

 

유명한 밀면집이 많지만

이곳 밀면집도 와서 먹어보면 만족한만할 결과를 얻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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