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진국명가-온천천점

인생홈런 2017. 7. 10. 13:54

이미 두번이나 내 블로그에 진국명가에 대한

맛집소개를 한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스팅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다른점이 있어 포스팅을 한다.

내가 주로 가는데는 부산대 진국명가다

거기가 본점인거를 첨알았다

주말 회사에 갔다가 점심을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진국명가가  생각나서 이번에는 새로생긴

온천천점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새로 생긴 건물이고 깔끔한 느낌.

그리고 익히 진국명가의 가격과 맛은 알기에 아무런

부담없이 온천천점을 찾았다.

근데..

뭔가 틀리다..

건물은  새건물이고 일하는 사람은 많은데..

뭔가 틀리다.

부산대점에서는 위 메뉴가 없다.

그래서 다른 테이블을 봤더니 돼지갈비정식을 많이 먹는다.

가격이 예상했던것보다 쎄다.

물어봤다.

주말가격과 평일가격이 틀리냐고...

메뉴판에 주말 점심특선이라고 되어있어서

평일가격과 틀릴거라는걸 알수있었다.

주말은 12,000원

평일은 11,000원

다른 메뉴판도 봤다..

이상하다.

가격이 세다..

내가 잘못알고 있나 싶어서

내가 전에 포스팅했던 부산대진국명가를 찾아봤다.

이곳은 파삼겹구이가

11,000원이다.

부산대점은 8,000원이다..

헐...

거기다

부산대점은 항아리수제비가 무한리필이다.

여기는 리필이 안된단다.

체인점인데...

뭔가 이상하다.

왜 틀리지??

가격정책이 너무 틀리다.

이때부터 내 빈정이 상한다.

나는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당연히 부산대점을 찾았을것이다.

가격도 만만찮고 리필도 안되고..

단지 시설이 좋다는것인데..

부산대점의 시설도 나름 훌륭하다.

사람이 많다.

돼지갈비정식을 시켜먹는 사람도 많고

그냥 순대국밥,돼지국밥시켜먹는사람도 많다.

파삼겹구이도 많이 시켜먹고 있었다.

이래서 가격을 달리 하나??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체인점인데 너무 다른 시스템이다.

이곳은 또 명이나물이 나온다.

김치는 안나오고 셀프바에서 갔다먹어야 한다.

쌈무는 여기는 나오지만 거기는 기본적으로 나오지않는다.

문제의 수제비다

리필이 안된다고 하는데..첨에는 수제비는 안되고 국물은 된다고  했는데..

국물리필을 시키니 그것도 안된다고 하는 답변이 나온다.


수제비도 틀리다.

이곳이나 저곳이나 받아서 쓰는 수제비인건 똑같은데..

부산대수제비는 감자전분이 많이 들어간듯한 노란색을 띈 수제비라면

이곳은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수제비를 쓰는듯했다.

양도 작다.

두어번 떠먹으니 건데기는 더먹어버린다.

리필이 안된다고하니 더 아쉽다.

셀프바를 둘러보았다.

김치와 쌈등..부족한 반찬들을 먹을수있도록 비치한 정도다


대패삼겹이 먼저 나오고.

불판에 얹어진다.


비법인 양념파다.

안좋게 봐서 그런지 양념파도 양이 적은것같다.

그래서 파는 조금더 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 그것은 별도의 비용이 없이 더 갔다 주었다.

다행이도 파삼겹구이는 내가 예상했던 맛이 나온다.

체인점인데 기본적인 맛까지 달랐다면

이건 사기야...했을텐데..

내가 기대했던 맛이 나와서 맛은 있었다.


다 익혀진 파삼겹이다.

여러 불만이 가득했지만

이집의 파삼겹맛은 여전히 좋다.

그것은 인정...


같이간 지인은 파삼겹구이를 처음먹어본 까닭에

연신 맛나다고 삼겹이면

볶음밥이면 싹싹 긁어먹는다.

내가 먹어봐도 맛있다.

일층에는 이렇게 커피바가 따로 준비되어있다.

새로생긴 건물이다 보니 공간활용을 확실히

부산대점보다 낫다는 생각은 들었다.

주차장이 있고 직원들이 복장을 입고

나름 서비스는 괜찮은듯했지만..

우리가 체인점을 찾는이유는 전국어디를 가나

똑같은 가격,똑같은 서비스.똑같은 맛을 기대해서 찾는게 아닐까?

똑같은 진국명가를 갔는데..

다른 집을 찾은듯한 느낌이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어쩌면 부산대점은 배고픈 대학생을 배려한

사장님의 인심이 가격에 반영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부산대점의 8,000원 파삼겹구이는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이곳은 부산대점에서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린다면

나름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서비스가 될것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이미 알아버린것..

나는 또 진국명가를 찾는다면

이곳 온천천은 뒤도보지않고 부산대점으로 달려갈것이다.

가격과 무한리필이 아름다운 집..

나 이미 모든것을 알아버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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