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스토리

83일째

인생홈런 2017. 4. 3. 09:48

 4월이다.

3월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찬란한 4월을 맞았다.

3월한달

실적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4월 먹을것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거리로 나섰다.

벚꽃이 만발한 4월의 저녁

오늘의 목적지는 삼익비치다

시작할때는 가을인데 이제는 봄을맞이하고 있다

이 봄이 만개하기전에 끝을 내야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래서 4월이 중요하다.

남천메가마트에서 삼익비치맨션으로 가는 도로가

광안대교로 직진한후 유턴해야한단다

불과 1~2년전에 좌회전차선에서 광안대교로 직진하다가

잡혀서 과태료를 끊긴적이 있는데

언제 좌회전차선이 없어지고 직진차선만 생긴건지..

나말고도 많은 억울한 차주들이 항의를 하고 있었다.

완고하고 융통서없는 경찰**들..

결국 벌점 15점에 과태료6만원이 끊겼다.

아마 괘씸죄도 포함되 있나보다.

내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해서 완고하게 항의를 한게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온것같다.

그래도 아직도 생각해도 억울하고 뭔가 이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든다.

나만 몰랐던건 아닌것같고 많은 차들이

좌회전 차도가 없었진걸 모르는걸 보니

계도가 없었던지 무조건 일방적으로 신호체계를 바꾸고

잡아들이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쨋든 돈벌러 나왔다가

돈쓰고 벌점맞고...

젠장....

한겨울

참 많이 활동을 했던 지역인데.....

분위기는 완전 다르다.

겨울에는 9시면 아무도 없다시피 거리가 한산했는데.

오늘은 거리에 사람도 많고 장사꾼들도 있다.

차에 명함꽂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늦은 저녁인데도 꽃구경을 나와있었다.

잠시 기분 나빴던 일은 뒤로하고

꽃구경하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비온뒤라 하늘은 더없이 맑고 날씨는

운동하기 딱 좋다.

오늘은 활동을 한다기보다는 운동하러 나와서

꽃구경한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닌듯하다.

겨울에는 없었던 풍경이다.

곧 이곳도 벚꽃축제를 한다

그래서 장사꾼들이 미리 자리를 선점하고

늦게까지 장사를 하고있는가보다

보니 하나 사먹고 싶은 생각도 든다.

꽃길을 걸으면서 뻥튀기하나씩 집어먹는 맛도 괜찮은듯하다.

차들은 많고 꽃들은 예쁘게 피어있고

예쁜아가씨의 눈썹을 닮은 초승달은 하늘에 걸려있고

멀리 광안대교는 견우와 직녀를 만나러가는 듯

하늘로 향해있고..

오늘 과태료사건만 아니면

완벽한 하루였는데..

내 평생 벌점은 첨 받아보았고

수긍가능하다면 나도 어려운 사람이 아닌데..

오늘은 좀 억울하다싶은 생가도 들고..

 

그래도 100일활동중 이런 날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이해못할 일도 아니다싶다.

 

많이 경험하고 겪다보면

세상살아가는 지혜가 더 들것이고

다른사람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도 내가 의도치 않았지만

세상을 알아가는 0.1cm의 성장을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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