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샤샤샤데이의 테마가 재밌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할것인가?
변희영강사
4차산업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고 요즘 뜨는 이슈인것만은
분명해 보이지만,
그래서 왜? 어떻다고? 나랑 무슨관계가 있는데..
정말 몰랐다
근데
스물스물 올라오는 불안감
나만 뒤쳐지는건 아닌가?
격변하는 시대에 뭔가 대비해야하는건 아닌가?
준비한다면 뭘 준비해야하는가?
뭘 알아야하고 몰라도 되는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래서 흔쾌히 이 강의를 들어보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
혁명이란다.
꽤 무서운 단어다.
뭔가 확~바뀔것같은 무시무시한 느낌이다.
확~바뀌고 나서 나는 왜 안바뀌고 가만히 있었나 하는 생각이 안들게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한다.
아니 적어도 저 혁명에
끼어서 같이 가야하지는 않을까?
이쁜 천윤아선생님의 소개로
강의는 시작되고,
신문으로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모두들 쟁쟁한 분들만 온듯하다.
저들은 무엇인가 열심히 준비하고 대비하는데..
나는 뭐하는건지?
일단 이 무리안에 있으니 같이 가보는거야
변희영 강사님이시다.
수포피아를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분
전체를 볼줄아는 안목한 편안한 미소
강의도 강의지만
몇번들어본 결과는 정말 준비는 많이한다는 느낌이다.
한두권의 책으로 아는내공이 아니고
강의를 준비한다면 그 내용이 머리가 아니고
가슴으로 다가올때까지 준비하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하는 내용이 어려워도 쉽게 이해가 된다
오늘 이 강의도
많은 수강생들이 어려워하고 접근을 망설이는데
쉽게 접근을 시켜주는듯하다.
나도 어려워서 접근이 쉽지않았지만
다 듣고나서는 어느정도
아~~하는 탄성이 나올정도로 괜찮은 강의였다.
과거 몇억년전의 발전보다
과거 100년동안의 발전이 더 빠르다고 한다.
그 과정을 보면 이러하다.
벌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과정이 3번이나 거치고
4번째의 산업혁명을 맞고있다.
1차 증기기관
아마 저때만해도 과히 혁명이라 할만한 증기의 발견일것이다.
인력이 아닌 증기의 힘으로 사물을 움직이고
말이 아닌 기차가 만들어지는 시기
이때부터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2차 전기동력 대량생산시대
어쩌면 이시기가 산업혁명의 최대 혁명기가 아닐까?
전기가 발견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른 빈인빈부익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대.
도시화가 이루어지고 소비보다 공급이 더 늘어나는 시대로 접어든것이다.
2차 컴퓨터제어시대
불과 몇십년전에 컴퓨터가 만들어지면 시대가 너무 빨리
진화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컴퓨터시대만으로도 충분히 따라가기 힘든시대를 살고 있는데..
이미 알파고가 인간을 이기고
각종 컴퓨터가 인간이 할일을 대신하고 있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근데
이제 4차산업혁명이라니..
내가 살아가는 세대에 컴퓨터세대인 3차산업혁명과 4차산업혁명을
겪는 두번의 혁명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빠른 시대를 살고 있는것인가
이러니 겁이 날만도 하지않은가?
컴퓨터가 단순히 단순기계화를 벗어나
예측도 하고 지능도 가지고 모든 기계와 연결까지 된다고 한다.
점점 인간의 영역을 잠식해 가고 있는것이다.
이때까지가 인간이 느끼는 공포와 한계를
절감하고 좌절하고 있는 시기다.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대신할
많은 직업들이다.
인간이 해야할일은 없는듯하다.
여기서 변희영강사는 질문을 던진다.
그럼 과연 인간만이 할수 있는 영역은 없는것인가?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대신한다해도
인간만이 할수 있는 영역은 없는것인가?
생각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능화되고 예측가능성적인 면에서는
미래의 컴퓨터가 앞서겠지만
인간만의 가지고 있는 창의력 상상력등은 어떨까?
아무리 기계가 인간의 영역을 대신한다해도
인간만의 느낄수 있는 인간의 정과 창의력.상상력등을
과연 미래의 로봇이 대신할수 있을까?
변희영강사는 답을 여기서 찾은듯했다.
결국 로봇에게 초점을 맞추는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면 답이 보이는것
공감.감성,협업등
인간이라서 인간만이 할수있는 영역이 있지 않을까?
또한 내가 하는 직업의 영역에서도
일자리를 중요시것이 아니라
일에 촛점을 맞추고
그일에 나를 맞추어 나가면
비록 일자리는 없어지더라도
그 일은 계속 지속될꺼라는 말씀..
자기 일에
전문가가 되고
누구에게도 없는 자기만의 장점을 찾는일
그것이 10년을 대비하고 나의 미래를 대비하는일.
가슴에 콕~~~찝혔다.
앞으로 10년안에 어떻게 바뀔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고 광범위하다면
질문을 바꾸어 보자.
앞으로 10년안에 바뀌지 않을것이 무엇인가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답이 쬐금 보인다.
사실 내가 하는 일도 10년안에는 크게 바뀔것같지않다
적어도 서서히는 바뀌겠지만
격변하는 대변혁처럼 준비를 하지못할정도로 바뀔것같지는 않다
수강생모두가 자기일에 걱정을 하는듯했지만
정작 조금 떨어져 보는 시각에서는
충분히 시간이 있고 크게 바뀔것같지 않은것이 많아 보였다.
자기일에 전문가가 되는것
자기만의 캐릭터를 잡는것
자기만이 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것이
미래 10년을 대비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저렇게 정부가 미래산업육성사업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하지 않더라도
나의 일에서 현재의 미래를 준비하는것
아무리 4차산업혁명이 와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나만의 역할을 찾는것
그것이 4차산업을 맞는 시대의 답이 아닐까?
무엇이 변할까 보다
변하지않는 것을 먼저 찾고 그 변하지 않을것에 대한
나만의 능력과 노하우를 기른다면 충분히
나의 미래도 어둡지 않을것이다.
강의를 다 듣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또한 내 일이 과연 얼마나 갈수 있을까하는
마음속고민을 늘 품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뭔가 작은 해답은 구한듯하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나를 성장시키고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는것
그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최고의 지름길이 아닐까?
막연한 미래의 고민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서 미래를 대비하는것
그것이 또한 4찬산업혁명을 맞는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강의후 뒷풀이에서도
많은 좋은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볼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저마다 고민한다는것
그것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일것이고
수토피아에서 강의를 듣는다는것
그것은 그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려는
작의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
나의 또 다른 방식의 성장이 이루어진 하루였다.
변희영 강사님
큰 기대를 안한게 아니고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클까봐
기대를 반으로 접었지만.
역시 명강사는 어쩔수 없이 드러나더군요.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