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범일동-한진식당

인생홈런 2017. 1. 13. 10:21

따뜻한 가정식 백반이 생각날때면

젤 먼저 생각나는 식당이

한진식당이다.

안지도 10년이 훌쩍넘어서 그동안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찾는 집이다.

식당이 건물안에 위치해 있어

모르는 사람은 찾아가기가 쉽지않다

길치인분은 몇번을 가도 아직도 헷갈린다는

소리를 한다.


점심때가면 줄을 서야하는걸 각오해야한다.

11시반쯤에 가도 겨우 자리를 하나 배정받기가 만만찮다.

이날도 한 10m정도 줄이 길게 서있던데

망설임없이 뒤에 줄을 섰다.

오늘 배정받은 자리는 2층

높이가 별로없어 꾸부정하게 다녀야하고

기둥에 머리를 부딪칠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한상에 5,500원

이값도 내가 처음 왔을때보다는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착한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조금만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공기밥추가는 기본이 되버렸다.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왔다갔다고 하고

신문,방송도 몇번탔다고 홍보하고 있었다.

찌개가 두개.콩비지까지 합치면 세개가 나온다.

가자미조림이 메인메뉴인것처럼 늘 한가운데자리를 차지한다.

다 맛나다.

사장님이 반찬을 참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화확조미료도 들어가는것같은데

거부감이 들정도는 아니다.

요놈을 별도로 찍은 이유는

그날 밥을 잘 먹고 있는데

나중 나중에 계란찜을 주더라.

그래서 단독샷을 받았다.

살짝 구운 김을 참 좋아한다.

수북히 쌓인 김을 밥과함께 먹다보면

꼭 리필을 한번하는것같다.

별다른 재주를 부린것이 아닌 본연의 김맛이

밥맛을 더 자극하는듯하다.

워낙 회전율이 빠르니 밥도 금방금방한게 올라온다.

그래서 밥맛이 정말좋다.

그날도 나는 추가로 공기밥을 시켜먹었다.

메인메뉴인 가자미조림을 찍어보았다.

살이 두툼하고 실하다.

거기다 같이 넣어 삶은 무우도 정말 맛나다

다른 반찬에 젓가락도 많이 가지만

이 가자미조림은 늘 바닥을 보여야 끝을 내는 반찬이다.


늘 마치고 나오면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나오게 된다.

한끼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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