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합천맛집-어신민물매운탕

인생홈런 2017. 1. 10. 18:57

합천으로 이동하면서 점심으로 뭘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합천이 유독 매운탕식당이 많다는걸 알았다

가까운곳에 강이 있으니 민물고기가

많이 잡히는것이 매운탕식당이 많은 원인이 아닐까 추정해본다.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고 해서 찾아들러보았다.

식당입구가 약간 이상한 구조다

보통의 경우 대로변에 입구가 있는데

이곳은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쪽에

입구가 있었다.

입구도 좁아서 여기가 식당이 맞나 확인을 할 정도였다

매스컴 탄것은 훌륭한 광고가 되니까.

저렇게 별도의 현수막까지 설치해서 매스컴에 나왔다고

알리고 있다.

일단 티비에 나왔더라하면 먹고 들어가는게

사람 심리라 믿고 입장

가격도 시골답게 비싸지 않았다.

어탕국수가 맨위 메뉴판에 있는걸보니 주메뉴인듯해서

어탕국수를 시키고

같이 간 지인이 붕어탕은 먹어보지 못했다고

붕어탕도 시켰다.

고기를 직접잡어서 끓인다고 하니

자연산인건 확실한가보다.

사실 나는 자연산이든 양식이든 개의치않는다

맛만 있으면 된다..^^

기본 양념이 각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다

산초가루,소금,들깨가루다.

산초가루와 들깨가루가 반갑게 느껴진다.


기본찬이다.

특이한거는 땅콩을 볶아서 반찬으로 올린것도 좋았고

고추를 미리 매운것 안매운것을 내놓은것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 배추김치가 아삭아삭하니 맛있서서

세번이나 시켜먹었다

다먹고나서 맛있다고 하니 배추를 무주에서 가져오는

고랭지배추라서 그렇단다.

어쨋든 배추가 중국산이 아니고 직접담근게

맛이 제대로였다.

어탕국수가 먼저 나왔다.

뚝배기가 제법컸다

여기에 산초가루.들깨가루를 넣고 저으니 국물이 껄쭉해진다.

물고기를 많이 갈아넣은듯

건질때마다 고기들이 많이 묻어나온다.

벌써 배가 부른것같다.

붕어탕이 나왔다.

뚝배기는 어탕국수보다 작은듯하지만

안의 내용물은 참 실했다.

여기에도 산초가루.들깨가루를 넣고 싱거워서

약간의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추었다.

국물이 찐해서 먹으면서 보양식을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붕어탕이라 약간의 비린내가 나는듯했지만

산초가루와 들깨가루가 잘 잡아줘서

먹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두개를 비교하자면

나는 어탕국수가 더 맛나고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깨끗이 비웠다.

보양을 한다는 생각에 배도 불렀지만

밥은 남겨도 국은 다 먹었다.

시골인심이라 그런지 양이 제법 푸짐해서 한그릇먹으니

배가 제법 든든한다.

손님이 없는 틈을 타서 한컷 찍었다.

다양한 메뉴로 시켜먹던데..

다들 맛나게 먹는게

기본적으로 이식당은 음식맛은 괜찮은듯했다.

도시에서처럼 깨끗하다는 이미지는 없어도

정감이 가는 식당이다.

음식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주방도 개방을 해놓아서 들여다 볼수도 있었다.

주인이다.

한컷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허락해주고

원래는 이곳이 아니였는데

얼마전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많은 홍보도 부탁한다고 하면서


맛나고 배부르게 먹었다.

가격도 이정도에서 찐하고 푸짐하게 나오는게

만족한 한끼 식사였다.


다음에 합천에 드른다면

고민없이 이집을 다시 찾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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