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들면서 새롭게 다짐한게
한달에 한번은 가까운 곳이라도 새로운 여행을 하는것이었다
여행이 거창하지않고 가까운곳이라도
내가 가보지못하고 경험해보지못한곳이라면
충분히 좋은 여행이 될수 있다는것을 얼마전부터 알았다.
그 계획의 첫단추를 꿰었다
의령 곽재우 기념탑이다.
도로에서 보아도 그 위엄을 느낄수 있을정도로 크고 당당한 모습니다.
나도 모르게 핸들을 이곳 곽재우 기념탑으로 돌리고
관광을 시작했다.
의령..
지역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의로운 영웅들이 많이 탄생한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기념탑앞에 서자 뭔가 웅장하고 근엄한 자태가
의령을 지켜는듯 당당하다.
임진왜란당시의 상황이 영화처럼 흘러가면서
저 곽재우장군의 활약이 눈에 선하다.
기념탑 옆에는 병풍처럼 그때 상황을 펼쳐놓았다.
그림만 보아도 얼마나 치열했을지 상상이 된다.
수적인 열세..무기의 열세..
모든것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싸워서 이긴 전쟁.
이것이 우리 민족의 정신이 아닐까?
당시의 의령군사 편제도이다
그때도 연대장.대대장이라는 용어를 썼다는것을 알수있다.
위풍당당..그림만 보아도 기가 느껴진다.
기념탑이 다일줄 알았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저 다리 건너가면 더 좋은 볼꺼리가 있을꺼라고
알려주신다.
도로를 가로질러있는 이 건물을 뭐라 불러야 하지?
(검색해보니 의령관문이라고 한다)
어쨋든 단순히 다리를 건너는 육교역할뿐아니라
지역을 알리고 역사를 알리는 좋은 역할을 하는건 분명해 보였다.
곳곳에 예술로 승화된 그날의 장면이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건물에 올라와서 보는 남강의그림이다
멀리 정암철교가 보인다.
의령이 작은 도시임에도 아기자기
역사의 장면장면을 잘 꾸며놓아서
지겨울 틈이 없었다.
정암철교 반대편 풍경이다.
늦은 아침인데도 시골다운 여유로움과 한가함이 느껴진다.
건물안으로 들어가기전 한컷 찍어보았다.
건물안에도 의령소싸움그림과 줄다리기
임진왜란당시의 전투장면이 그려져있어
잠시도 눈을 뗄수 없는 재미를 제공하고 있었다.
호국의병의 발상시 의령...
겨울이라서 물이 안나오나??
모자를 쓴 사람의 모양같다
수도꼭지는 눈..
재밌는 작품이다..^^
의령을 소개하는 그림이 쭉 이어지고...
올라가면서 찍으니 순서가 반대가 되어버렸다
곽재우 장군의 기념비다.
이곳 의령은 이순신 장군만큼 곽재우 장군이
대우를 받는것같다.
돌에 세겨진 한가로운 시한편도
풍류를 더하는듯하고...
곽재우장군의 연역이 빠질수 없다는 듯
의령을 소개하는 9경에 같이 끼어서
소개되어 있다.
곽재우 기념탑과 정암철교가 한컷안에 담기는게
올해는 무조건 잘될꺼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당당히 한컷 담으면서
올해는 뭔가 다른 한해가 될거라고
다짐해본다.
왜적의 침입에 수적.무기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불구의 의지로 왜적을 물리친
저 곽재우장군의 기개처럼
나도 가진건 없지만
곽재우장군의 기개와 담대함으로
올해 힘차게 달려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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