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에세이 '아름다운동행'의 내용중에 한아이가 급히 응급실에 실려오는데 수혈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생명이 위험할수 있다고 수혈을 할것을 권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 부모는 극구 수혈을 반대하고 대체혈액을 요구해서 의사를 당혹하게 하지요.
어쩔수없이 의사는 부모늼 몰래 수혈을 하게 되고 무사히 아이의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안 부모는 수혈을 했다는 사실에 격분해서 병원에서 큰 난리를 치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 부모는 모 종교를 가지고 있고, 종교적 신념을 통해 자녀의 목숨도 절대적 신에게 맡기기만 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올바른 방법일까?
이것이 절대적 신이 바라는 바일까?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을터인데..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데도
종교적 신념으로 방치하는게 정말 절대적 신도 좋아할까?
한번씩 저도 이일을 하면서 겪는 일입니다..
저는 기독교를 믿고 있습니다.
근데 저의 고객중에는 믿는 사람이 사실 많지않습니다.
어떤 분을 만났습니다
보험의 중요성과 보험가입에 따른 가정의 위험대비를 이야기 했지요.
그러나 그분은 보험이 필요없다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지켜주실거라고..
하나님의 부르면 그냥 가지...보험의 도움은 필요없다고...
인간이 만든 물질에 우리의 목숨을 맡긴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또 이런경우도잇었습니다.
보험을 권하자..
말세가 얼마 안남았는데...보험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
말세의 징조가 곧곧에서 나타나고 잇다.
그리고 혹 우리가 아프면 의학적 힘을 빌릴 생각이 전혀없다
음식과 자연 요법으로 치료를 할것이라서 나는 병원비 들것이 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줄것이고,, 앞일도 예비해 줄것이다
설사 내가 그일로 하늘나라로 간다고 쳐도 그건 하나님의 뜻이므로
그뜻을 거스릴 뜻이 전혀없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런 일화를 예로 들고 싶습니다.
홍수가 나서 집에 물에 잠겼습니다.
겨우 지붕으로 올라온 사람이 손을 흔들자
배가 왔습니다. 근데 그 사람은 배를 타지않겠다고 우깁니다.
할수없이 배는 갔습니다.
나중에 헬기가 와서 그를 구하고자 했습니다.
근데 그또한 거절을 했습니다.
결국 그사람은 물살에 휩쓸러 죽었습니다,
죽어서 하나님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따졌습니다.
"하나님..왜 저를 구해주지 않았습니까?
저는 하나님의 구해주실것을 믿고 배도 헬기도 마다했습니다"
하나님의 말햇습니다.
"내가 언데 너를 구해주지 않았느냐?
내가 배도 보내주고 헬기도 보내주지 않았더나?"
종교적으로 신념이 강하다고해도
하나님은 전적으로 인간이 만든 모든 물질들을 거부하라는 뜻은 아닐것입니다
어쩌면 그런 인간의 물질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더 높이기를 원할지도 모르지요.
종교적 신념으로만 보기에는
그 댓가가 너무 가혹합니다.
정작 본인은 종교적 신념으로 보험가입을 안한다고 해도
본인이 크게 아프거나 다쳤을때 그 댓가는 본인뿐아니라
그 가족에게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종교적 신념만을 강조하기에
너무 이기적입니다.
내가족을 소중히 여긴다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하다면
내가족이 당한 위험은 대비를 하는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정녕하나님도 바라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최선을 다하고 나서 신에게 그 결과를 맡기는것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오로지 신에게 모든것은 내 맡기는것은
신을 사랑하지 않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앞으로 예상되는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고
그로 인해 내 사랑하는 가족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는것이
나와 종교를 더욱 건전하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ps:개인적인 생각의 차이가 있고 입장이 다르므로 저의 글과 다른 견해가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므로 문제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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