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낮보다 더 화려한 가을축제가 열린다-2017진주유등축제

인생홈런 2017. 10. 10. 14:29

긴 연휴를 맞아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진주유등축제를 찾았다.

사실 전날 갈려고 했는데..

고속도로가 무료가 되어서 그런지 부산에서

마산까지 가는데..거의 5시간가까이 걸려서

포기하고 돌아와야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다시 갔다. 

 

 

주차장이 행사장과 멀다.

주차를 하고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에 오니

마침 가장행렬이 진행중이다.

잠시 보고..

드디어 입장.

작년에 첨 와봤지만 내가 본 축제중에서는 젤 규모가 크고

볼꺼리가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찾았다.

멀리서 행사를 알리는 갖가지 풍선들이 눈길을사로 잡는다.

밤에 더욱 찬란한 유등축제..

그 행사장으로 빠져든다.

 

 

 

 

이번 축제는 전통 민속놀이의 유등이 많았다.

해마다 틀린 테마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나보다.

들어가자마자 많은 전시품들이 우리를 반긴다.

곧 행사도 할것같았는데..

행사를 할려면 제법 오래기다려할것같아서

우리는 포기하고 축제장으로 간다.

작년에도 등전시회를 하드만..

아마 해마다 등만들기 대회를 하는가보다.

상별로 전시되어있는데..

예술성이 남다르다.

 

 

 

 

사람이 정말 많다.

작년에는 축제 말미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밟히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같이간 일행을 잃기가 일쑤였다.

 

 

 

 

 

 

진주성에 많은 테마로 해마다 유등축제가 바뀌어도

진주성싸움의 유등은 유지되고 있는듯했다.

그냥 웃고 즐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시대의 역사를 되짚어보자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진주성에도 동물이 떳다.

예쁜 동물들이..

 

 

작년에 보았던 우리나라 기생들이 한컨에 몰려서 전시되어있다.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맛이난다.

 

 

곤충들도 나무에 기대어 빛을 내고..

 

텔레토비 안녕...

 

 

 

진주성에서 내려다본 진주시의 풍경이다.

 

진주성을 벗어나 남강축제장으로 간다.

남강을 뒤덮고 있는 많은 조형물들..

 

 

 

강을 가다가 한 모퉁이 길을 만난다.

모퉁이길에서 사랑을 나누는 곤충도 보고

몰래 키스를 나누는 사람들의 그림도 재밌다.

 

 

작년 이자리에는 중국 만리장성이 전시되어잇었는데..

올해는 파리에펠탑이 전시되어있다.

남강을 지나자 복을 바라는 등이 전시되어있다.

마침 소나기가 와서 등길로 들어와서

비도 피할겸 구경을 한다.

장관이다.

 

연등도 보인다.

3천원주고 초와 연등을 사서 강에 띄운다.

복을 바라는 글도 적어서..

전체를 도는데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처음간 지인은 연신 대단하다고 말하고

손인계산이 한창이다.

대충 관광객몇명잡고 제작비.인건비 합치면 얼마..

이런저런 계산을 하면서

온 사람을 게산하면서 우리도 투자하자고 농담도 던지면서

즐거운 유등축제구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