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이 동래이다 보니 인근에 있는 식당을 자주가게된다
일년여전에 부산대에 우연히 갔다가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집이
진국명가 식당이었다
그때는 그냥 돼지국밥이 먹고싶어서 갔는데
들어가보니 다른 메뉴가 더 눈에 들어와서 먹었던 기억이난다.
이미 부산대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다
나는 모르고 들어갔지만 그날 이후 부산대 부근을 가게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고 자주 찾게되는 식당이다.
이집의 주메는 돼지국밥이지만
철판파삼겹이 특히 유명하다
어제 가서는 몇번먹어봐서 다른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얼마전까지는 순대전골이 있었는데
그 메뉴가 빠지면서 부대전골메뉴가 추가된듯하다
나도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편이라 궁금하기도하고 해서 시켰다
식당이 몇번와서 보았지만 깔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일층과 이층을 함께쓰는데 부산대에서 이렇게 크게 장사할려면
매상이 얼마나 올라야될까 생각도 들지만
장사는 꽤나 잘된는듯하다.
진국명가 간판이 참 창조적이다.
혼자먹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혼자먹도록 좌석배치를 한곳도 눈에 띈다
앉아서 먹는 곳도 있고 방석방도 있다
자기가 원하는곳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메뉴가 들어왔다.
사진찍으려고 뚜껑을 열어볼려고 햇으나
절때 열지말라고 한다.
그래서 할수없이 닫힌채로 한컷 찍었다
딱 5분이 지나자 뚜껑이 열리고 그안의 내용물을 볼수 있었다
라면사리는 뚜껑이 열림과 동시에 투하되어서 같이 익고 있다
부대찌개는 햄맛과 신김치의 조화가 얼마나 어울리느냐에따라 맛이 틀린데..
이곳 진국명가는 내가 부대찌개를 먹어본곳중에서는 나름 괜찮다
햄과 김치도 좋지만
사골로 끓은 육수가 진해서 그 맛의 깊이를 더하는듯했다
먹는내내 사골의 진한 맛과 햄의 고소한 맛에 한그릇이 뚝딱 금방없어졌다
진국명가에서 첨 먹어보는 메뉴였지만
이 식당은 기본적으로 음식이 다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
대학가 주변이라 그런지 양도 넉넉한 편이다
대학생주머니로 보면 싼편은 아니지만
영양적인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가끔씩 와서 맛있게 먹고가는것도 좋을듯하다
점심때 오면 길지는 않지만 줄도 서서 기다는 손님들도 자주 보게된다.
어제 먹은 음식은 아니지만 이집에 오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라 소개한다
철판파 삼겹이다
항아리수제비를 무한제공하는 메뉴다
고기가 먹고싶고 배도 채우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하는 메뉴다
우선 대패삼겹을 불판에 올려 익힌다
어느정도 익었을때 저렇게 양념된 파를 올려서 버무린다.
파의 양념이 새콤달콤한게 군침이 절로돈다.
고기와 파가 버무려지면서 양도 늘어서 2인분을 해도 양은 충분해보인다
물론 파가 숨이 죽으면 양을 다시 줄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없는 양이다.
혹 정말 고기가 더 먹고싶다면 고기추가로 고기를 더 먹을 수도 있다
파는 요구하면 더 갔다준다.
이렇게 맛나게 됐다
어제 먹을때도 우리 테이블만 부대전골을 먹고 있었고
우리를 둘러싼 다른 테이블은 모두 이 철판파삼겹을 먹고 있었다
나도 익히 그맛을 아는지라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철판파삼겹을 익히는동안 이렇게 항아리 수제비가 나온다
먹으면서 고기익는것을 기다리는것도 좋고 수제비 자체만으로 충분히
그 맛이 괜찮서 배채우기에 부족함없다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고기먹을 생각에 리필을 많이 하는 이는 없어보였다
나도 두번정도 시키는것으로 끝을내고 고기에 집중을 했으니까.
체인점이라 어디를 가든 비슷한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나는 부산대점밖에 가보지 않아서 다른 체인점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모르는곳에 갔을때 이 식당이 보이면
망설임없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비슷한 맛이라면 실망은 하지않을것이니까.
어제도 그렇게 한끼를 잘 먹고 왔다
'건강,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리 월내맛집-서산불낙지집 (0) | 2016.10.20 |
---|---|
대연동맛집-산수정왕갈비탕 (0) | 2016.10.19 |
서면맛집-대도직석꾸이 (0) | 2016.10.13 |
대연동-김유순 대구뽈찜 (0) | 2016.10.12 |
진주유등축제를 다녀와서 (0) | 2016.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