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휴식을 끝내고 다시 시작된
인문학 톡톡.
인문학에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인문학을 알게해준 강좌..
아직도 인문학이 뭔지 잘 모르지만..
앉아있는 시간내내 뭔가 가슴속 만족감을 갖고 가는것같은 시간이라
늘 기다려진다.
이번 주제가
'행복 찾기'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한데..또 무슨 행복이 필요할까?
살짝 나에게 가벼운 질문을 던져본다.
질높은 행복. 같이 느끼는 행복..
이런 수준의 강의가 있지않을까 기대를 해보면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도 역시 소녀같은 고수경강사님의 밝은 미소로 나를 반겨주신다.
나이를 갸름할수없는 선한 미소에 거부감없는 대화..
고수경강사님만의 매력이자 장점이라 생각된다.
오늘도 많지 않은 수강생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온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수강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늘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습
귀감이 된다.
사실 수요일날은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월드컵예선을 본다고 새벽까지 잠을 못잤고
낮동안 까탈스런 고객과의 실랑이로 더 피곤이 몰려와 있는데다.
저녁에 되니까 비까지 쏟아져서 정말 약속해놓은것이 아니라면
그냥 쉬고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쏟구쳤다.
그래도 약속을 해놓았고 듣고싶은 강의였기때문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갔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보는순간
아.
어쩌면 나는 지금 이순간이 행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하루였지만 집에 누워있지않고 이렇게 하나라도 배울려고
나와있는 내가 대견했고.
실랑이 할수 있는 고객이 있다는것은 내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것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고수경강사님의 던진 화두도
얼마나 행복한가였는데..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
4차산업의 초경쟁시대와 불확실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의 심도깊은 대호다 나눠보고..
나만의 행복이 아닌 우리들의 행복을 위한것이
모두에게 행복이되는 세상..
내가 너를 이겨야 행복한것이 아니라
너와내가 서로 이기는 것이 행복이라는것을..새삼 느낀다.
요즘 노사분규로 세상이 떠들석하고 많은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린다.
승자가 없는 노사분규.
늘 졌다고생각하는 노와 사..
그들사이에서 더 힘들어하는 우리같은 제 삼자의 약자들...
양희은의 작은연못이라는 노래가 어찌그리
오늘의 주제에 맞게 가사가 가슴에 꼽히던지
탁월한 노래선정..
승-승이 진정한 모두의 행복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알게됐다.
오늘을 반성해보는 시간이 됐다.
결국 오늘 내가 힘들었던 것도
고객에게 이길려고 했던것이 아닐까?
서로에게 좋은 최상의 선택이 있을텐데..나의 입장과 양보하지 않으려고 기싸움을 하다보니
결국 서로에게 패가 많은..
반성이 되는 순간이었다.
나만 행복한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같이 행복할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남을 이겨서 행복한것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같이 이길수 있는 행복을 찾는다면 나또한 행복이 두배가 되지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더 소통하고 더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할것같고..
나의 고정된 패러다임에서 벗어날려는 노력도 필요해보인다.
나이가들어갈수록 나의 뇌는 점점 딱딱해지는것을 느낀다.
그래서 수토피아가 필요하다.
딱딱한 뇌에게 충격을 주어서 말랑말랑 뇌로 만들어주는 것이니까.
같이 더불어 행복해지는것이 무엇일까.
오늘부터 고민해봐야겠다.
오늘도 0.1cm성장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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