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렸다
전단지가 얇고 많다
그래서 고르고 뿌릴 여유가 없다
많이 밀집된곳을 찾아야한다
57일의 저녁은 당감동삼익비치아파트다
오다가다 차량이 늘 많은걸 보았기에 오늘도 망설임없이
여기로 목표를 잡았다.
차들이 이중주차를 할정도로 빽빽하다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까
지하주차장이 없는 탓이리리라.
사실 요즘은 좀 억지로 하는 감이 없잖아있다
그래서 빠른시간냉에 빨리 꼽고 나오는게
목표다
근데 너무 얇은 전단지는 조금만 집어도
양이 꽤되서 아무리 꼽아도 줄어들지가 않는다.
열심히 꼽았다.
한시간 정도를 땀이 나도록 꼽았다.
그러니 다 꼽았다
경비실에는 불이 밣혀져있지만
경비원은 안보인다.
돌리면서 한곳에만 경비원이 있는걸 보았다.
아마 낮에만 근무를 서고 밤에는 퇴근을 하는 것같았다
58일째
이곳은 우암동 자유아파트다
옛 부산외대 부근이다.
예전에 대우자동차근무할때 자주 왔던곳이다
오니 감회가 새롭다.
이곳 자유아파트는 좀 이상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지하주차장도 있던데
지상은 거의 미리수준으로 꼬불꼬불하게
주차공간이 되어있다.
처음으로 가는사람은 상당히 헤멜수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나도 전단지를 꼽으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면서 꼽았다.
옛명성은 다 어디로 가고
차들이 조금씩 연륜을 보이는 차들이 제법보인다.
좀 가능성이 보이는것같아서
반갑기도하고
이곳도 세월에 따라 몰락의 길로 가는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파트를 나와 조금 걸으니
예전에 자주 들렀던 식당이 보인다.
순대볶음이 맛있었던 집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할려나?
잠시 감회에 젖어서 한컷 찍어보았다.
이렇게 58일째의 활동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