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로 생각

보험설계사로 산다는것

인생홈런 2011. 5. 3. 11:16

보험설계사 생활을 한지가 10년이 다된간다

처음에는 어쩔수없는 직업의 선택이었지만..시간이 많이 흘러서 나름의 경력도 쌓이고 고객도 하나둘 늘어나면서

이일에 대한 재미도 느끼고 보람도 느끼면서 이제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어찌 즐거운 일만 있을까?

순간순간 느끼는 위기감과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

만날고객이 없어서 방황하던 수많은 나날들..

그런수많은 고민과 번뇌를 반복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한번씩 생각하는 것 하나

대한민국에서 보험설계사로 산다는것..

참 어렵고 힘들다는 것이다..

이일이 어떤 권력이나 명예를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닌만큼

철저히 외로워야하고,,자기만의 세상에서 성공을 해야하기때문에

자기관리가 완벽하지않으면 늘 나락으로 떨어지기 쉬운 직업이기 때문이다

이 일을 선택할 당시의 10년을 되돌아보면

분명 지금의 내모습은 아니었다.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멋집집에서 멋진차를 굴리면서

팀원을 관리하는 그런 포부를 가지고 있었던것같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도 열심히 영업을 하고있고

아직도 설계사의 직분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10년후의 모습을 그려본다

분명 지금보다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변하지 않으면

어쩌면 10년후에는 과거 10년을 되돌아보면서

느낀 후회보다는 더 큰후회가 밀려올것이라는

두려움이 내몸을 감싼다..

 

변화..

어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태해진 나의 모습을 과감히 벗어버려야하고

자꾸 변화를 싫어하는 모습에서 벗어나야한다

 

돈이 최고는 아니지만

이일을 하면서 돈을 떠나서는 생각할수없는 일이기에

가족과 나의 발전을 위해서 좀더 열심히

돈을 벌기위해 노력을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부딪히는 한가지

설계사는 고객의 편인가 회사의 편인가?

당연히 고객의 편이라고 목소리 높여 말하지만...

고객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가보다

 

이때까지 큰 성공을 거두지못하고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적어도 내가 10여년을 이일을 할수있었던

원이니 고객이 잇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동료들이 이일에 실망을 느끼고 떠나는것도 보아왔고

많은 고객들이 설계사를 욕하는것을 보와 오고있지만

그래도떠난 직원들이 고객을 소개시켜주고

많은 고객들이 아이를 낳았다고..새로운 경제적변동이있어서

추가보험가입을 할때는 고마움까지 느낀다..

 

보험금을 청구해서 지급해줄때는

나의 일에 대한 조그마한 자부심도 생기고

나의 일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더 열심히 이일을 해야겠다는 열의를

다지곤한다...

 

2011년을 맞이하면서

2011년은 나익수의 해로 만들겠다고 감히 공언했는데..

아직은 아닌것같다

이제 중간점검의 시기에서

핸폰의 바탕화면의 글처럼

'이 꽉깨물고 보란듯이 제대로 한번 미쳐보자'

그래서 올해를 보내는 12월에는 정말 2011년은

나의 해가 되었다고 자부할수있는 내가 되도록

오늘부터 열심히 살아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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