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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맛집-동래삼계탕

인생홈런 2017. 6. 30. 16:40

한달의 고생함을 위로하고자

간단한 팀의 점심회식의 자리를 물을때면 으레히 나오는

메뉴가 삼계탕이다.

아마 열번 팀점심회식을 하면 아홉번은 삼계탕을 지목하는듯하다

그중에서도 삼계탕집을 여러군데 가보았지만

가격대비 가장많이 찾는 집이 이 동래삼계탕이 아닐까 싶다

이미 많은 동래주민이라면 알고 있는 식당이고

우리 회시직원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불티나게 팔리지만 사시사철먹어도 질리지않고

한그릇먹으면 보약을 먹은것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여름에는 대기손님까지 많은가..밖에는 대기좌석까지 준비되어있다.

아마 변함없이 복날이면 이 식당은 북새통을 이룰것이다.

이집만의 모를 비밀이 있겠지..

들어서자마자 추가반찬은 셀프라고 한다.

오히려 맘이편하다 쬐금갔다주면 계속 리필하기도 뭣하고..

리필하는 셀프바도 어딘지 알겠다..잔뜩 갔다먹어야지..


평범한 밑반찬이다.

똥집이 맛나보인다.

삼계탕이 나오기전에 입가심으로 먹기 딱좋다.


요즘은 삼계탕집이라도 인삼주가 안나오는 식당이 많던데

이집은 인삼주가 인심좋게 나온다.

둘이가면 한잔씩하다보면 거하게 취하는 느낌이 들정도다.

이것도 약주로 먹다보면 몸에 좋은줄 착각을 한다.

솔직히 모르겠다.

이집이 왜 유명한지..

삼계탕이 다 거기서 거기아닐까?

다르다면 육수가 좀 진하다.

육수가 고소하다.

먹을수록 착착 감기는 맛이다.

이맛에 이 동래삼계탕을 찾는가보다.

닭을 얼마나 오래 고았을까?

주걱으로 들어올리면 살이 다 부서질정도다.

고기도 부드럽다.

그래서 유명한가?

다른 삼계탕집과 같은듯 다른느낌

유명한 식당은 큰 차이보다 이런 미세한 차이가 사람을 부르는것같다.


너무나도 당당히 체인점이 없다고 자랑한다.

이글이 이식당의 자부심이 엿보인다.

다른곳에서는 속지마라는 뜻이고

이집에서만 이 맛을 즐길수 있다는

무언의 자신감이 아닐까?


아마 다음 회식자리를 묻는다면 또 삼계탕을 외칠지 모르겠다.

그러면 당연히 또 이 식당을 찾을것이고..

이렇게 식당은 돈은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