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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인생홈런 2016. 10. 16. 02:04

한 1년전쯤 책을 샀다

삶의 지침이 될것같다는 생각으로 샀는데

이상하게 잘 읽혀지지 않았다

스마트폰에 손이 더간 이유가 커던 이유일것이다

책을 들고 읽어내려갔다


이런 책들은 참 전달력이 명확하다

읽는것도 글이 굵직굵직해서 책장도 잘 넘어간다.

그래도 며칠걸렸다


요즘 나에게 주는 메세지가 책들에게서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쉼이다.

이책의 첫번재 메세지도 지쳤을때는 재충전하라는것이다

회사일로 바쁜 로저

가장의 책임때문에 회사에 최선을 다하지만

냉랭해지는 가족들에게는 어쩔수 없다는 핑계로 내팽겨둔다

하지만 회사일도 만만치않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부인과 자녀는 그런 남편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듯한느낌을 받는다


청소부 밥이전하는 메세지 두번째가 가족은 축복이다라는 것이다

회사일로 바쁘지만 자녀와의 약속을 저버릴수 없어

야구경기에 간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지만

이 일로 회사는 큰 곤혹을 치르게 된다.

이때 내준 처방이 투덜대지말고 기도하라 였다

기독교인 나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른 사람은 조금 반감을 살수도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어지지만

돌려 생각하면 기도하면서 그 문제를 한번더 생각하고

내려놓으므로서 돌려 생각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크로킷스틸이라는 큰 회사의 가격단가인하의 압력으로 모든직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때 로저는 더이상 직원과 회사가 크로킷스틸이라는 회사에 휘둘리지않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그회사와 이별을 고한다

오히려 그 결정이 모든 직원과 가족에게 환영을 받고

본인도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나중에 크로킷스틸회장도 자기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것을 듣고

로저는 지기가 배운 여섯가지 지침을 배우보도록 권유한다

두 회사는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청소부밥은 큰병에 걸려서 세상과 이별을 하지만

자기는 너무나 행복한 새을 살았노라고 이야기한다.

이세상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후세에 얼마나 나를 기억하고 세상에 얼마나 기여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이책은 휴식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라

음악의 음계를 보면 음계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그안에 쉼표도 들어가 있어야 좋은 음악이 나오듯이

너무 앞만보고 달려간다고 모든것이 좋은결과로 이어지는것은 아니다.


내가 짐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을 한번더 돌아보고

무엇이 더 중요하고 소중한지 생각해보라는 메세지로돌아온다.


나도 많은 삶을 살은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고 본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할것이다.

후세에 나를 기억할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것만으로도

삶이 헛되지 않을것이 아닐까?


이책은 나에게 휴식과 지혜를 가르쳐주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