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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일 오후 04:28

인생홈런 2016. 9. 3. 16:35

당직서로 있는 토요일오후
비가 이틀연속 억수로 오더만 이제는 좀 잦아드는듯하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보내는 이시간이
한편으로는 지겹고 한편으로는 편안한 맘이다

오늘이 지나면 카페지기도 양도가 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만들었던 카페
이제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
시원함이 앞선다
얻은것보다 잃은게 더 많은것같은 카페활동인데.
이제 그 짐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한다.

한동안 카페를 떠나 있을예정이다.
당장 발을 끊지는 못하겠지만
나만의 시간을 찾고 내 주위사람을 우선더
둘러보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고자한다.

일에 미친듯이 전념하고 싶고
내몸을 혹사하고 싶은 욕구가 든다.
너무 편안한 생활이 나를 좀먹는것같은 느낌이다.

이제 하나하나 내려놓으려한다
손에 쥐고 있는것을 내려놓을때
새로운 것을 쥘수 있음을 이제 안다.

당직서고 집에가면 우선 편안한 잠부터 자고 싶다.
9월의 시작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