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스토리

애플독서모임-[동물농장]-조지오웰

인생홈런 2018. 9. 20. 10:17

드디어 모임날이 왔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이자리가 더 빛난다.

이번에는 안상헌작가님과 함께 일하는 세분의 작가님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다.

더 좋은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때로는 분개하고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안타까와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과연 조지오웰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뭘까 생각하면서.

 다 읽고나서 더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 시대의 러시아 상황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나오는 인물과 당시 시대의 역사인물과 비교를 해보기도했다.

 

절묘하다.

너무 딱 맞다.

시대의 사건도 소설속 사건과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

어쩌면 조지오웰은 당시 적대적 국가였던 러시아를 비하할려고

만들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차대전과 2차 대전을 겪으면서 다시 독재국가로 가는 러시아를 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소설속 인물을 통해서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던것은 아니였을까?

 

자본주의를 논할때는 마르크스를 빼놓을수 없다고 했다.

마르크스를 더 공부해봐야겠다.

옛날 사회시간에 배웠을 법한 단어들이 나오면서 추억에 젖는다.

결국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제의 다음단계로 공산주의제를 본것인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할것같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권력자들이 첨부터 그런 야망을 들어내고 민중을 탄압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뭔가 자기의 뜻대로 간다면 자기가 바라는 세상을 이룰수 있다는

믿음때문에 결국 자기와 뜻이 다른 사람을 몰아내고 숙청하면서

자기가 바라는 세상도 만들지 못하면서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쪽으로 권력을 남용하는건 아닐까??

 

대중의 우매화를 통해서 자기가 하고자하는 뜻을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게 만드는 권력자들..

나는 그래서 우리가 정치지도자를 세울때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책을 통해서도 본다.

지도자의 욕심으로 정치를 할것인가?

국민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서 정치를 할것인가?

권력을 줬을때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했다.

늦은듯하지만 서로 인사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변희영이사장님의 배려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자기소개를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앞으로 우리 독서모임이 가야할 방향을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아마 다음달에는 더욱 진지하고 깊이있고

수준높은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을까..

 

또 0,1CM자라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