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유머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정희재
인생홈런
2017. 7. 11. 11:18
도시에서 살면서 느끼는 많은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한편으로는 지겹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가슴으로 받아들인말한 내용도 있었다.
나의 스승은 말씀하셨다
나에게서 받는 사랑이야말로 가장 크고 깊은 사랑이라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아야 '쓸모'있는 인간이 되는것이 아니라,
내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확신이 있어야
'잘 쓰이는'삶을 살수 있다고,
그 확신은 자신을 믿고,재능이 꽃필 시간을 기꺼이
기다려주는 일부터 시작된다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
-" 춥지? 이 길이 원래 좀 오르기 힘들어.
기운내. 조금만 더가면 돼.
오늘 어째 시들시들하네?
무슨일 있어?
그래, 별일없어도 그런 날이 있지.
허허벌판에 홀로 서있는것 같고 ,
심장이 유난히 쿵쾅거리고 머리에 열도 나는것 같은 날이.
하지만 알고 있잖아.
그런 순간도 곧 지나간다는거.
그러니 힘내.
난 니가 약한 모습을 보일때도 참좋더라.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 같잖아."
참 좋은 글이다..
이런 글씨체를 간만에 읽어본다.
가슴이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