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년 5월 8일 오전 10:21
인생홈런
2017. 5. 8. 10:25
어버이날의 아침
어제 저녁에 누리가 부끄러운듯 다가와서 카네이션과 편지를 전해주고
자기방으로 달려간다.
무심한듯 대했지만 우리 딸이 벌써 이렇게 다 컷구나라고 생각들고
편지내용에는 진심이 담긴 마음의 글을 읽을땐 뭉클한 감정까지
든다.
무탈하게 잘 커준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고마운 마음까지 가지고 있는게 대견하고 든든하다.
나도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라도 하고
밥이라도 한끼 같이 먹어야겠다.
이런 날이 되어야 부모를 생각하는 불효자식이지만
그래도 잘 계셔준 부모님이 있어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