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부산맛집-일광 전산가든

인생홈런 2017. 2. 27. 15:09

일요일

가벼운 도보를 하고 맛집탐방에 나섰다

블로그에 맛집올린것도 오래고..

일광하면 일광아구찜이 유명하지만 일요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서 먹어야하기때문에

다른 집을 탐색했다.

일광바다 끝자락에 위치한 전산가든

맛집검색하다 찾아간집이었는데

얼마전 길을 찾아가다 왜 저집은 사람이 많지??하고

의구심이 들었던 기억이났다.

유명한 집이었구나..

아구전문집답게

메뉴가 단촐하다.

아구찜과 아구수육..

식당이 방이 두개로 본건물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별관으로 가져오게 되어있었다.

중간에 주차장이있고

비오는날은 불편하겠다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기본찬이 제법 많이 나왔다.

미역.톳 양념게장

이렇게 몇가지가 밑반찬으로 나오고..

가지수가 제법 되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보였다.

나는 음식이 대체로 좀 짠듯한 느낌이었는데

같이 간 지인은 짜지않다고 했다.

개인간의 입맛차이겠지만

요즘 내가 음식을 가려서 그런가보다 했다.



아구찜 '소'자다

양에 네사람정도 먹어도 될것같이 많다.

이 사진도 두세숟가락 뜨고 찍은 건데..

제법 양이 푸짐하다.

일광에서 먹어본 아구찜에는 산초와 방아가 들어가던데

여기도 그런것 같았지만 맛이 강하지 않았다.

아구찜양념이 강하고 맵고 쌔~한 느낌까지받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양념이 평범하고 강하지않아서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었다

처음은 좀 심심하고 특징이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재료를 좋은걸 쓰고 화학조미료가 안들어갔는지

덜들어갔는지 몰라도

재료자체에서 올라오는 향과 맛이

먹을수록 땡겼다.

양이 제법 많음에도

결국 끝을 보고야 말았다.


자극적이로 센걸 원한다면

일광아구찜집이 나을것같고

평범한듯하지만 재료특유의 맛과 향을

원한다면 이집도 괜찬은듯하다.


오늘도 맛난 한끼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