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6일째
이제 내 활동을 눈여겨보는 사람까지 생긴거같다.
올해 50일 채우기를 공표했는데
과연 채울수 있을지 없을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도 생겼다
할수 있을것같다
이곳은 동래롯데아파트 옆
럭키아파트다
새벽활동을 할때는 아파트 깊숙히 들어갈수가 없다
출근하는 사람도 많고 경비원들이 나와서
지켜보고 있는 탓이었다.
금요일 늦은 시간 약 10시반정도에 침투하기로 했다
차들이 방심을 하고 있다
다들 주인을 잃고 조용히 쉬고 있다
이때다
저 차들의 옆구리에 전단지를 꼽는거다
잠이 깨기전에..
다행히 아무차도 옆구리를 찔러도 기척이 없다
수색대원인 경비아저씨가 순찰을 돈다
마치 아파트주민인양 태연히 차옆으로 가서
서있다.
지나치고나서
다시 잠들어있는 차들의 옆꾸리를 사정없이 찌른다.
이날 나의 전단지에 옆꾸리 찔린 차량 대수가 약 500대.
저 안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오는 전단지 대원이 있기를 바라면
45일째 활동을 마감..
크리스마스 이브저녁
오전부터 차량상담에..개업축하 방문
오후 상담에 저녁 카페회원인 석이님 어머니 장례식장 조문까지
거의 하루종일 뺑뺑이를 돌고..
이곳을 동명대학교앞 현대아파트
홀로 떨어진 아파트라 쓸쓸해 보이기까지한 아파트다
이제 어느정도 전단지 꼽기에 자신감을 붙은 탓에
오늘은 지하주차장까지 침투해보았다
확실히 경기가 어려운건지
시대의 흐름때문인지 경비원들이 많이 줄어든것같은 느낌이다
무사히 지하추자차장까지 가서 차량에 전단지를 꼽을수 있었다
큰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서
많은 차량은 아니지만 하루 활동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대수라 생각되었다
이브라 아파트는 오히려 한산한 느낌이었고
9시가 되기전의 시간인데도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비록 이브지만 바쁜하루를 보냈고
나름 계약의 성과를 거두는 하루였다
특히 전단지로 계약까지 성사가 되어서 기쁨이 두배였고
나의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는것같아
더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이제 50일채울려면 4일 남았다
남은 일수에 조금만 더 박차를 가하면 충분히 이룰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기분좋은 피곤함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