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대연동-김유순 대구뽈찜

인생홈런 2016. 10. 12. 09:13

이 식당을 안지는 벌써 10년이상이 된것같다

처음먹었을때는 머지?

우리가 알고 있는 앙념에 버무린 그런 뽈찜이 아니었다.

한번 두번 가면서

그 맛을 알게되어 요즘엔 주기적으로 생각이 나는 식당이 되었다

처음 갔을때는 스레트집에 각 방이 있었고

주방도 일반 가정집에 조금 큰듯한 식당이었지만

몇년전 크게 집을 새로 지었고

도로앞 건물까지 접수하면서

대연사거리쪽에서는 거의 이 식당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정도로

유명해져있다

보도도 너무 많이 나가서 이제는 신경도 쓰지않는것같다

연예인 싸인도 걸어놓고하는 식당과는 비교가 되게

그냥 아무것도 없다.

저 홍보판이 유일하게 보도가 되었다고 알려주고 있다.

요즘 네비게이션에 전화번호만 쳐도 위치를 알려주니

ㅇㅣ렇게 올려도 어려움 없이 찾아오리라 본다

대연동근처에서 김유순 대구뽈찜집을 물어보면

두사람중 한사람은 알수 있을꺼라 본다.

몇달새 가격이 또 올랐다.

18,000원하던때가 얼마전인거 같은데..

젤 작은게 25,000원이다..

음...그래도 손님이 여전히 많다.

작은걸 하나 시켰다

이른저녁시간인데도 손님이 꽤있다

식사를 하는동안에는 좌석이 거의 다차서

이층으로 안내하는모습도 보였다.


기본찬이 왔다..






된장국이 구수하다

짜지도 않고

대구뽈찜이 나오기전까지는 나름 대접을 받는 밑반찬이지만

대구뽈찜이 나오면 푸대접을 면하기 어렵다

젤 작은 거라도 두세사람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사람은 충분하고 세사람은 모자라면 사리추가하면 딱좋다.

대구와 콩나물에 양파양념을 엊은 그런 비주얼이다

양념을 버무려올린 다른 식당의 대구뽈찜과 차별이 난다

처음에는 약간 양념과 콩나물 대구가 따로 노는듯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이 베이면서 맛이 살아난다..

그맛에 중독되면 다시 찾게되는것이다

대구는 대구몸통과 대구대가리가 같이 비슷하다고 한다

 대구몸통보다 대구대가리가 더 많이 쓰이고 있는 까닭일것이다.

개인접시에 담에 맥주와 한잔 같이 하다보면

시원함과 포만감 행복감이 함께 밀려온다


같이 온 지인분도 처음먹었을때는 이게 왜 유명하지라고 생각했다는데..

오늘 다시 먹어보니 그 맛이 예전과 다르고 계속 땡긴다고 하면서

아마 다음에 또 올것같다고 한다.


즐겁고 행복한 식사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