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로 생각

아수라영화관람

인생홈런 2016. 9. 27. 08:44

밴들에서 공지가 왔다

저녁에 영화볼사람 요요다 붙어라고..

신한에서 근무하는 용식이가 올린 글이다

마침 영화도 보고싶고 시간도 되는것같아

몇가지 물어보고 바로 간다고 신청했다

시사회란다

공짜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일찍 가서 기다렸다


든든히 먹어야 영화볼때 허기로 집중이 안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끼니도 챙기고

영화표뿐만 아니라 팝콘에 콜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단다

 제대로 계탄 느낌이다

두어달 동안 영화를 보지못했는데

스트레스도 풀고 아무생각없이 영화볼수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영전 행사를 진행한다

공짜니까 들어준다

무슨 추첨을 하는듯하던데..

vip고객만 추첨권을 나눠주었는지

나는 모르는 번호로 추첨을 한다

뭐지...?

그냥 공짜 영화보는것으로 만족해야겠다

어차피 있어도 내가 당첨될것같지는 않으니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편하다..^^

          영화의 구도가 선과 악이 기본인데..

        이 영화는 악과 악의 구도다

      형사인 정우성과 시장인 황정민이 빌붙어 온갖 더러븐일을 처리해준다

     검찰인 곽도원도 실적에 미친 검사로 나와

    무리한 수사진행을 요구하고

   정우성의 절친동생은 황정민이 정우성을 의심하고 못미더워하는 사이

   그 자리로 차지하면서 황정민의 오른팔을 차처하고

정우성과 주지훈은 형동생사이가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결국 모두가 죽는것으로 결말을 내는

악과 악의 구도


       이런 영화를 보면 그냥 시간 잘 보내고 왔다는 느낌밖에 없다

      아마 얼마되지 않아 기억속에서도 사라지리라 본다

      이름있는 배우가 많이 나오는 영화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몰입도와 완성도가 배우의 이름만큼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하는 메세지도 딱히 없는것같고...

     시간때우기용으로 보면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쨋든 절친덕에 영화도 보고 팝콘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잘 보고 왔다.

용식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