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로 생각

정답이 없는일...보험영업

인생홈런 2010. 6. 2. 17:03

보험영업을 오래하다보니...각 회사의 설계사들이 설계한 보험을 한번씩 보게 됩니다..

누가보아도 엉뚱하고 전혀 상품이 아닌 설계를 보는경우도 한번씩보게 되지요...

그러나 돌려 생각해보면

아마 그런 설계를 하게 된 이유가 여러경우가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처음 영업을 배워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회사상품이 제일 좋은줄 알고

그저 아무생각없이 설계를 해간일..

새로나온 상품이 너무좋아서 기존가입한 상품과 무조건 갈아타라고 권했던것

자기는 자기상품이 좋은데...타사 상품과 분명히 더 낫다고 해서 권했던것....

 

이런것들이 향후 나중에 보면 아닌경우도 많이 있지요..

그러나 저는 이런 경우도 인정할수있다고 보여집니다...

 

보험설계사들은 자기함정이 있는데....

그것은 딴회사상품을 잘보지못하고 모든 기준을 자기회사 상품기준으로

다른 회사 상품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실적을 쌓아야하고..상품을 팔아야하기때문에

과거에 가입한 상품을 보면 보장도 적어보이고

만기도 80세도 아니고..100세도 아니라서...

현재 90세,10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을 갈아타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기존 상품을 가입할 당시에는 70세까지보장해주는 경우가 전부였고

80세,100세의 경우는 몇년사이에 생겨난 것이지요..

지금시점에서 보면 60세 70세보장이 보장기간이 적으니까 갈아타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때의 상품과 지금의 상품을 비교하면

갈아타야 할 명분이 없어집니다..

 

보험시장은 날로 발전합니다.의학의 발전도 발전하지요.

10년전에 가입한 상품과 지금 가입하는 상품의 내용이 같을수는 없을것입니다.

일례로 암진단비의 경우도

같은 암진단비라도 10년전 암진단비범위가 지금의 암진단비범위보다 훨씬넓은보장을 해주고있습니다

지금은 갑상선암이 암진단금의 20%정도 지급해주고 있지만.그때당시의 보험은 전액을 지급해주고 있지요..

수술담보다 전에는 1종2종3종으로 분류가 되었지만..현재는 1종부터 5종까지 세분화되어잇어

보험금도 적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보험은 해약을 권유할때는 신중해야하고

설계를 해줄때는 그사람의 경제력과 가족력..기가입된 상품의 분석을 통해서

해약을 해도 좋은상품인지..유지후 보완만해도 괜찮은지를 판단하고

새로운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도 설계사의 기준이 틀리므로

정말 보험영업은 정답이 없는것같습니다

열명의 설계사가 있다면 그 설계가 10개가 나오고

회사마다의 장점을 들고 나오기때문에 더욱 어려울것입니다..

 

보험영업을 그래서 사명감이 없으면

고객은 골탕을 먹지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좋은 보험을 가입하는것은 결국

얼마나 좋은 설계사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지요..

 

혹 저도 과거를 반성해봅니다..

제 욕심은 없었는지....

앞으로는 더욱 좋은 설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